비건쿠키 썸네일형 리스트형 Smoke's poutinerie, 비건쿠키 최근 내가 일하는 곳에 새로운 직원이 왔다. 대만에서 온 친구인데, 내가 중국어를 할 수 있다는 점과 둘 다 친구가 없다는 점 때문인지 일주일 밖에 안되었는데 많이 가까워졌다. 월~금을 내가 일하는 곳에서 일하고 주말에는 집근처 카페에서 일한다는데 아직 어려서 그런지 그럴 수 있는 체력이 부러울 따름이다. 주말에 일하는 카페에서 비건쿠키를 판다고 했는데 내가 베지테리안인걸 알고 자기가 직접 구웠다며 스콘 하나와 오트 쿠키를 사왔다. 사실 스콘은 너무 퍽퍽해서 별로라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전자레인지에 돌렸어야 한다고 했다. 오트쿠키는 정말 맛있었는데, 중독성도 강하고 적당히 짭조름해 계속 손이 갔다. 아직 쌀쌀하긴 하지만 날씨가 맑아 점심시간에 잠깐 산책을 나갔는데 생각보다 일하는 곳 근처가 너무 예뻐 힐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