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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Smoke's poutinerie, 비건쿠키 최근 내가 일하는 곳에 새로운 직원이 왔다. 대만에서 온 친구인데, 내가 중국어를 할 수 있다는 점과 둘 다 친구가 없다는 점 때문인지 일주일 밖에 안되었는데 많이 가까워졌다. 월~금을 내가 일하는 곳에서 일하고 주말에는 집근처 카페에서 일한다는데 아직 어려서 그런지 그럴 수 있는 체력이 부러울 따름이다. 주말에 일하는 카페에서 비건쿠키를 판다고 했는데 내가 베지테리안인걸 알고 자기가 직접 구웠다며 스콘 하나와 오트 쿠키를 사왔다. 사실 스콘은 너무 퍽퍽해서 별로라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전자레인지에 돌렸어야 한다고 했다. 오트쿠키는 정말 맛있었는데, 중독성도 강하고 적당히 짭조름해 계속 손이 갔다. 아직 쌀쌀하긴 하지만 날씨가 맑아 점심시간에 잠깐 산책을 나갔는데 생각보다 일하는 곳 근처가 너무 예뻐 힐링.. 더보기
미루고 미루던 방 정리 최근 너무 게을러진 탓인지 미루고 미루다 청소기를 돌린지 1주일이 넘었다. 더이상 미루면 안될 것 같아 간만에 대청소를 하기로 했다. 막상 청소를 하려 하자 집 구조가 마음에 들지 않아 가구 배치를 약간 바꾸기로 마음먹었다. 원래 침실에는 침대와 티비만 놓고 거실 한편에 사무실 공간을 만들어 뒀었는데 거실 티비소리 때문에 집중도 안될 뿐더러 주변에 누가 있으면 더 집중이 되지 않는 편이기에 내 책상만 방 안으로 옮기기로 했다. 벽쪽에 책상을 붙이려다 평소 로망대로 창문에 책상을 놓기로 했는데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창문쪽에 노트북을 둬서 주변이 뻥 뚫린 느낌이기도 하고, 바깥 뷰를 보면서 컴퓨터하는 낭만(?)을 즐길 수 있어 만족하는 중이다. 책상에서 보이는 야경뷰는 대충 이러한데, 사진으로 보는것 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