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오면 레스토랑에 all you can eat이라는 간판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무한리필 식당이라고 보면된다.
all you can eat buffet이라고 써있다면 그냥 뷔페라고 생각하면 되고,
all you can eat이라고만 써있다면 무한리필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차이점은 buffet은 이미 만들어진 음식을 각자 가져가는 방식이며,
그냥 올유캔잇은, 일정 금액을 내고, 자신이 원하는 음식을 주문을 하면
바로 만들어서 주는 식당이다.
대부분의 올유캔잇 식당은 스시, BBQ(삼겹살, 갈비 등)를 파는 곳이 많은데,
보통 올유캔잇 식당에 맛이나 비주얼을 기대하고 가지는 않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신경쓰지 않는다면 스시나 고깃집이 다른 음식들에 비해 올유캔잇을 하기 쉽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내가 처음 일한 곳이 all you can eat 스시 레스토랑이었는데,
아무 사전지식 없이 그냥 이력서를 제출한 곳에서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올유캔잇 레스토랑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태로 일을 시작했기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었다.
뷔페가 아닌 올유캔잇 식당을 가면, 가끔
올유캔잇 메뉴와 / A la carte 메뉴로 구분이 되는 경우가 있다.
a la carte는 프랑스어이기 때문에 굳이 알 이유는 없지만,
음식마다 가격이 적혀있는 그런 메뉴를 칭한다고 한다
올유캔잇을 주문한다면 무한리필용 가격이 적혀있는 올유캔잇용 메뉴를 따로 주고,
a la carte를 주문한다면 각 메뉴마다의 가격이 적혀있는 메뉴를 준다.
위 사진처럼 종이로 된 메뉴를 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아이패드를 주어 사진을 보며 메뉴를 정하고,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바로 주문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차이점을 몰랐고, 처음 일을 한 올유캔잇 레스토랑에서는
따로 트레이닝을 시키지도 않고 바로 일을 시켰기 때문에,
a la carte와 올유캔잇 사이에서 헷갈려 힘들어했던 경험이 있다.
(다행스럽게도 한국인 서버가 있었어서 그분에게 많은 도움을 받곤 했다)
고급스러운 올유캔잇도 있지만,
대부분의 올유캔잇은 품질이나 맛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 편이기에
맛을 기대하고 간다면 실망할 가능성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뷔페나 올유캔잇보다는 한가지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하기에 추천하지는 않지만,
뷔페를 좋아하거나, 배부르게 다양한 메뉴를 먹어보고 싶다면 가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이러한 올유캔잇에서 일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편인데,
일단 팁이 적은 편이다.
싸게 많이 먹기위해 오는 곳이며,
친절함과 서비스보다는 빠르게 음식을 주는 것이 관건이기에
팁을 많이 주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또한 업무의 강도에 있어서도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매우 힘든편인데,
끊임없이 나오는 메뉴 때문에 계속해서 음식을 날라야하며,
접시 또한 무거운 편이기에 힘이 많이 요구된다.
물론 일반 레스토랑의 서버라고 다르진 않지만,
기본적으로 서빙하는 접시 수가 다르기 때문에
힘든 업무에 비해 팁이 많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영어를 사용할 일이 많지도 않은 편이기에
영어실력이 늘기도 어렵기에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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