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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

식량난에 대한 해결책?(채식주의)

유엔의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 FAO)에 따르면 2017년 영양실조를 겪고 있는 사람의 수는 약 821백만에 달한다고 한다.

https://ourworldindata.org/hunger-and-undernourishment

전 세계적으로 따지면 약 20년에 걸쳐 전체적인 숫자는 줄어들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은 4천만명이 늘어나기도 했고,

매일 영양실조로 죽어가는 사람이 매일 25,000명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1년에 9백만명 정도가 배고픔으로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21세기에 음식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821백만이라는 사람이 영양실조로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은 어찌보면 매우 잔인한 일이기도 하다.

 

여기서 참 이상한 부분이 음식이 넘쳐나는 이 21세기 시대에 왜, 무엇때문에 8억이나 넘는 숫자의 사람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 죽어가고 있냐는 것이다. 미국의 농장이 너무도 거대해서 미국 농업에는 비행기의 도움을 받아 씨앗을 뿌리고 물도 뿌린다는데, 이 어마어마한 양의 농작물들은 다 어디로 가는 것일까? 그 많은 양을 사람이 다 먹지도 않을테고 단순히 우리가 밥을 먹을 때 남기는 음식이나 버리는 음식이 많다고 해서 설명이 되지는 않을 것 이다.

https://www.sacredcow.info/blog/qz6pi6cvjowjhxsh4dqg1dogiznou6

이에 대한 답은 사실 당연하게도 축산농장과 관련이 있다. 음식을 위해 동물을 기르는 것은 상당한 양의 토지와, 사료, 에너지, 물을 필요로 하는데, 미국의 모든 농업지역의 곡물들의 80%는 동물을 기르기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이 양은 거의 미국 국토의 절반에 해당한다고 한다. 그 많은 양이 모두 동물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조금만 생각해봐도 이해가 되는 것이, 가축들이 자라기 위해서는 당연하게 사료가 필요할 것이며, 그 가축들이 무엇을 먹는지는 매우 당연한 것이기도 하다.

http://www.savepoppy.com/humanity/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돼지가 100파운드에서 240파운드로 자라나기까지는 500파운드 이상의 곡물, 옥수수, 콩 등을 먹는데, 이 말은 140파운드(63kg)의 돼지고기를 얻기 위해 500파운드(226kg) 이상의 곡물이 필요하다는 것이며, 미국에서 돼지들이 매년 100억 톤의 사료를 매년 먹는다는 의미이다.

 

게다가 전 세계적으로 육류 섭취가 증가하면서 국가들이 고기를 만들기 위한 곡물을 기르기 위해 더 많은 땅을 베어가고 있고 스미소니언 협회(과학 지식의 보급 향상을 위하여 1846 Washington, D.C.에 창립된 학술 협회)의 과학자들에 따르면 동물을 먹일 곡물을 기르기 위해 1분마다 7개의 축구장 넓이의 지역이 개발되어가고 있다고 한다.

 

식량난으로 전세계에서 8억이 넘는 사람들이 배고픔에 고통을 받고 있고, 매년 9백만 명 정도가 배고픔으로 죽어가고 있는데, 그들 모두를 배부르게 먹일 수 있는 충분한 양의 식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고기를 만들기 위해 소비한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밑의 링크는 식량난 관련 반박에 대한 나의 개인적인 견해인데, 추가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면 참고해도 좋을 듯 싶다.

2020/05/20 - [채식주의] - 채식주의자들에 반박에 대한 견해(식량난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