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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

동물의 다양성과 서식지의 보존을 위한 노력(채식주의)

 축산업은 환경오염 등에 대한 문제 외에도 동물들의 서식지의 손실과 다양성의 위협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너무도 당연한 말일수도 있는데,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큰 면적을 필요로 한다. 동물들을 사육할 장소, 사료를 만들기 위해 작물을 재배할 장소가 필요하기에 지구상에서는 매 초마다 축구 경기장만한 우림 지역이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거의 매년 4백만 헥타르(4km²) 정도 사라져가며, 브라질만 2.6백만 헥타르(2.6km²)가 일년에 사라지고 있다. 1LB(0.4KG)의 소고기가 200 square feet(18.58)의 파괴된 우림과 비교된다고 보면 된다.

 이렇게 파괴되는 우림은 생물의 다양성을 해치고, 재규어나 큰 개미핥기 같은 멸종 위기종을 위협하며, 현지 사람들을 쫒아내는 등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https://www.un.org/sustainabledevelopment/blog/2019/05/nature-decline-unprecedented-report/

또한 축산업은 관리가 잘 안되는 동물의 배설물은 환경을 오염시키고 서식지를 파괴한다. 축산농장으로부터 배출되는 오염 배설물들은 수로를 통해 청소가 되는데, 이 배설물에서 질소와 인이 배출되어 해초를 자라게 하며, 이는 물의 표면을 덮어 물 속의 산소 부족을 야기하고, 이 과정에서 Dead Zone을 만들게 된다. 2011년 자료에 따르면 530여개의 해양지역이 죽음의 지대로 변했다고 한다.

 

https://guidetoiceland.is/nature-info/wildlife-and-animals-in-iceland

 

축산업에서는 가축만 고통 받는 것이 아니다. 가축의 사료나 사육을 위해 사용되는 토지는 175종이상의 멸종 위기의 동물들을 위협하는데, 가축을 기르는 과정에서 초목을 파괴하고, 토양과 수로를 오염시키고, 생태계를 혼란시키기 때문이다.

 매년 미국에서는 300만 마리가 넘는 동물들(멸종 위기인 황금독수리, 대머리 독수리에서부터 애완용 강아지와 고양이까지) Wildlife Service라는 연방 단체에 의해 죽어가는데, 그 이유가 잠재적으로 가축을 공격할 수 있는 성가신 것들을 근절시키겠다는 노력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동물에 대한 잔혹성, 혹은 유기농의 일환으로 최근 트렌드가 자유 방목형 목장이라고 하는데, 이는 주변 지역의 야생동물들에게 더한 추가적인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https://worldanimalnews.com/breaking-center-for-biological-diversity-sues-trump-administration-for-failing-to-protect-emperor-penguins-from-climate-crisis/

그 외에도 축산업은 대기오염을 일으키는데, 삼림벌채로 인해 탄소가 충만한 숲을이 사라지고 탄소가 공기중으로 가면서 기후변화를 일으킨다. Union of Concerned Scientists라는 단체에 따르면, 삼림벌채로 인한 연간 배기가스 배출량이 600만대의 차와 같다고 한다. 이는 결국 생태계의 파괴로 이어지게 되고, 수많은 생물들이 서식지를 잃어가게 되어 고통 받게되는 원인이다.

 

 비건식단에 비해 고기를 먹는 식단은 3배정도가 되는 지역을 필요로 한다. 대다수의 지역이 소나 가축을 기르기 위한 농장과 곡물을 기르기 위해 사라져가며, 그 결과로는 소가 세계에서 삼림벌채의 가장 큰 요인이 되었다. 동물을 기르기 위해 동물의 서식지를 빼앗고 다양한 종의 동물을 사라지게 한다니 참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모피를 입지않고, 물고기들을 보호하기 위해 플라스틱 빨대가 아닌 종이빨대를 쓰는 것도 좋지만 동물을 보호하며 동물의 터전을 뺏는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에서 조금씩 고기를 줄여나가는 것을 실천해나가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