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워홀을 간다고 결정했을 때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숙소를 구하는 것이었다.
숙소를 구하고 싶어도 어떤지역에 어떤 것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한인타운만은 피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전정보가 아예 없던 나에게 있어 어느 지역이 다운타운이며 어느 지역이 한인타운인지, 어느 지역이 안전한지,
어느 지역이 집값이 싼지 등에 대해 알 수 있는 방법은 전무했으며, 블로그 글들을 봐도 뭔말인지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다들 본인이 사는 지역이거나 살았던 지역이기에 익숙하지만, 한국과는 다른 주소 표기법에 그냥 포기해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에서는 지도를 보며, 지하철역을 보며 토론토의 각 지역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일단 쉽게 설명하자면 저기 빨간색 원이 다운타운(제일 핫한 구역)이라고 보면 된다.
보라색 가로선은 bloor St(street), 검정색 세로선은 younge St이며 이 두개의 길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지도에 표기된 다운타운이 지하철맵에 검은색 동그라미로 표기한 부분이다.
위에서 bloor와 younge 이 두 길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 이유는 이 두 길을 통해 지하철이 지나가기 때문이다.
younge이 주로 제일 중요한 부분인데 바로 한인타운과 다운타운을 연결해주는 길이자 지하철 노선이기 때문이다.
bloor의 경우에는 토론토를 서에서 동으로 가로지르는 지하철 노선이 다니며 구 한인타운이 있는 지하철 노선이다.
한국에서만 거주했다면 이 부분이 매우 헷갈릴 가능성이 있는데,
캐나다의 경우에는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도시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길이 복잡한 편이 아니다.
그래서 저 위쪽부터 맨 아래까지 보라색으로 된 길은 다 younge길
위에서부터 아래로 파란색으로 된 길은 bay길
왼쪽에서부터 오른쪽까지 빨간색 길은 bloor길이다.
그래서 bloor younge길이라고 한다면 빨간색과 보라색이 겹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bloor bay길이라고 한다면 빨간색과 파란색이 겹치는 길이라고 보면 된다.
이 부분을 인지한다면 집을 구하는 것이 매우 쉬워질 것이다.
먼저 초록색 2번 라인을 보면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키플링 역으로 가서 토론토로 올 수 있다
(방법은 저번 포스팅에 있음)
초록색 2번라인에 christie라는 역이 있을텐데, 이 역이 구 한인타운이다.
그렇기에 아직도 한인마트와 한국 식당이 많이 있는 편이다.
또한 위쪽에 1번라인을 보면 finch라는 역이 있을 것이다.
finch부터 sheppard-younge역까지는 완전히 한인타운이며, 요즘은 중국 사람들도 많아져
아시안 타운이라고 보면 된다.
가장 다운타운은 이튼센터가 있는 dundas역이며
우리나라 종로, 종각처럼 회사들이 모여있는 지역은 king역에서 union역이라고 보면 된다.
또한 토론토에는 하버프론트라는 항구가 있는데, union역 근처에 있으며, 이곳에서 토론토 아일랜드로 갈 수 있다.
토론토의 지역 소개에 대해서는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고,
다음 포스팅에서는 집 구하는 방법, 좋은 위치 등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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